수해로 막막했던 농아인 딸기재배사업장에 희망의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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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막막했던 농아인 딸기재배사업장에 희망의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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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지사협, 100만원 상당 물품지원과 수해복구 도와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홍성군 농아인 딸기재배 사업장을 돕기 위해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아래 홍성군지사협)에서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눴다.


홍성군농아인협회에서는 금마면 송강리 일대에서 딸기를 재배하며 농아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5명의 농아인들이 일을 하고 있다.


이곳은 지대가 낮다 보니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6동이 침수되어 딸기 모종은 물론 농기계와 집기류까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에도 수해를 입어 비닐하우스 보수와 농기계 수리 등으로 딸기를 판매해 모은 돈 1200여만원이 고스란히 복구비용으로 쓰였다. 그러다보니 수확한 딸기를 판매해 임대료와 운영비, 인건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막막하기만 하다.


애써 만들어 놓은 두둑을 다시 복구하는 것도 힘에 부친다. 더욱이 잦은 침수로 토질도 나빠져 딸기 수확량이 줄어들고 수익이 적다보니 수개월째 인건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임대료를 내기도 벅차다.


하지만, 자연재난 피해 보상 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아인협회를 위해 홍성군지사협에서 희망의 손을 내민것이다.


홍성군지사협은 현장을 방문하여 수해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분과와 통합서비스 분과를 소집하는 등 회의를 거쳐 테이블 등 집기류를 지원하며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홍성군농아인협회 김기현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 피해로 상실감이 매우 컸는데 이렇게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농아인 일자리 창출 사업장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협회에서는 농아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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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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